국보 제1호 숭례문과 보물 제1호 흥인지문
국보 제1호와 보물 제1호를 만나다. 조선왕조 500년 도읍지 한양, 그 한양을 둘러싸고 있는 한양도성(서울성곽)에는 모두 8개의 문이 있었다. 4대 문인 숭례문, 흥인지문, 돈의문, 숙정문과 그 사이의 4 소문인 소의문, 광희문, 창의문, 혜화문이 그것이다. 한양도성의 성문과 성곽은 외적의 침입을 막고 궁궐과 국가의 주요 시설물을 지키기 위함이었는데, 그 축성과정은 무척이나 힘들었을 것이다. 작업을 감당할 인력을 동원하기도, 물자나 재화를 조달하기도 무엇하나 쉬운 일이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조선을 개국한 태조 이성계는 옛 고려의 도읍지인 개경에서 한양(지금의 서울)으로 도읍지를 옮긴다. 그리고 새로운 왕조, 새로운 국가의 위상에 걸맞은 한양도성을 짓게 된다(1396년). 조선의 새 도읍지 서울의 옛..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