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수조망명소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강 조망 명소 흑석동 효사정 반전 드라마. 솟대처럼 보이는 가로등 너머 위 아래로 명암이 교차하는 이곳은 어디일까요? 마침 가을 하늘은 흰구름 보듬고 제 빛깔 뽐내듯 자랑하는데 도무지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한강은 넘실 넘실 흘러만 가고 있습니다. 오후 2시 경이나 되었을까요? 752번 노선버스를 타고 약 45분만에 흑석동 효사정 앞 정류장에 내렸습니다. 요즘 흔치 않은 육교를 건너는데 눈앞엔 야트막한 서달산(179m) 아래 흑석동이 가득 들어옵니다. '검은 돌이 많았던 동네' 흑석동. 그런데 오늘날의 흑석동엔 '검은 돌'은 일체 보이지 않고 '녹지'부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참고로 사진 속 녹지는 전주이씨 덕천군파 묘역으로 조선 2대왕 정종의 증손자 이귀정과 장인 장모 그리고 그의 후손들이 묻혀 있는 곳이랍니다. 아마 동네 주민중..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