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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오릉

금암기적비, 조선 후기 르네상스를 바통 터치한 영 정조 지하철 3호선 서울 북쪽 끝 지점에 있는 구파발역! 특히 주말이면 인근의 북한산을 찾는 많은 산객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그 붐비는 1번 출구를 나와 북쪽의 은평 뉴타운 아파트를 향해 걸었다. 창릉천이 마치 가로막듯 흐르는 그곳에 있는 비석을 찾기 위함이었다. 도보로 약 10분 채 걸리지 않아 당도한 곳의 정식 이름은 금암 문화공원. 바로 위 사진 속 장소이다. 놀이터 시설에 화장실도 체육기구도 있는 제법 널찍한 장소다. 바로 옆으로는 은평 뉴타운 아파트가 있는 분명 흔한 동네 근린공원 분위기이다. 그런데 웬 하마비란 말인가? 분명 이곳이 성역임을 알리는 표식 아닌가? "대소인원개하마"란 글씨도 확연하다. 잠시 후 하마비에서 고개를 들어보니 이번엔 비각이 하나 보인다. "옳거니~ 저게 바로 내가 찾던 그 .. 더보기
조선왕릉 서오릉의 비밀 조선, 조선시대~ 그러니까 1392년 역성혁명으로 개국한 후 1910년 한일합방 때까지 조선왕조 518년 동안 27명의 임금이 있었고, 또 사후 추존왕까지 합치면 모두 44명의 왕이 있었다. 그 왕비들까지 고려하면 더욱 엄청난 수의 조선왕릉이 있는 셈이겠다. 동구릉, 서오릉, 서삼릉 등 조선시대의 왕릉은 대부분 도읍지였던 한양 근처에 모여있는 것이 특징인데 여기엔 어떤 사연과 의미가 숨어 있는 것일까? 태조 이성계는 개국 후 국가운영 계획을 세우면서 왕들의 무덤을 한양에서 100리 안팎의 거리에 그것도 무리를 지어 만들라고 했는데, 이를 족분제도라 일컫는다. 추정컨대 고려 시대의 왕릉이 개성 부근의 산악지대에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왕릉에 다녀오는 일에 불편함이 많았고, 또 그 능을 관리하는 데 드는 비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