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대릉원 썸네일형 리스트형 신라 천 년의 무덤 공원, 대릉원 신라의 옛 수도 경주만큼 신비스러움이 감도는 곳도 없을 것이다. 시내 한 복판에 동산처럼 우뚝 솟은 왕릉이 여기저기에서 눈길을 잡아 끈다. 타임 슬립으로 금방이라도 시공간을 초월하여 천 년 전 경주로 돌아갈 것만 같은 착각마저 드니 말이다. 실로 천 년이란 시간의 흠을 두고 옛사람과 현대인이 교감을 나누는 장소이기도 한 것이다. 신라 왕릉은 초기에 대부분 도읍지인 경주 한복판에 조성되었다. 후기로 가면서 풍수지리설에 따라 명당을 찾아 차츰 외곽으로 자지를 잡으면서 다양한 곳에 흩어지게 되었다. 신라 천년의 역사 속에 모두 56명(평균 재위 기간 17년)의 왕이 존재했으니, 무덤의 수가 많을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여기서 각 무덤들의 주인이 정확히 어떤 왕인지를 알 수가 없다란 사실이다. 신라 왕들의 무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