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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산성

성곽 중의 성곽, 산성 북한산성 남한산성 등 우리나라 성곽에는 어떤 특징들이 있는 것인가? 우선 궁궐이 있는 도읍지를 방어하기 위해 쌓은 도성이 있고, 지방 행정 관청이 있는 고을에 쌓아 행정과 군사적 기능을 갖춘 읍성이 있다. 또 외적을 막기 위해서 국경 부근에 산과 산을 연결하여 쌓은 장성도 있지요.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우리나라 성을 대표하는 것은 산성이겠다. 오늘은 역사적으로 치열했던 전쟁 이야기의 흔적들이 남아 있는 산성을 찾아 떠나가 보도록 한다. 백제가 처음 쌓은 북한산성. 위례성에 도읍을 정한 백제는 132년 석축으로 북한산성을 맨처음 쌓았다. 475년 고구려의 장수왕이 위례성을 함락하자 백제는 웅진으로 도읍을 옮기게 된다. 주인이 바뀌는 셈이다. 553년 이번에는 신라 진흥왕이 북한산성을 차지하고 북한산 순수.. 더보기
저항의 역사 강화도 강화도는 한강물이 서해 바다와 만나는 지점에 자리 잡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큰 섬이다. 그런데 강화도는 제주도나 거제도처럼 절해고도의 느낌을 주는 곳은 아니다. 서울과 인천에서 비교적 근거리이고, 육지와 섬 사이가 불과 200~300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아 마치 강을 건너는 느낌 정도이다. 더군다나 강화대교나 초지대교가 건설되면서 연육화된 지도 꽤 되었다. 그럼에도 강화도가 마치 아득한 섬처럼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다사다난했던 또 파란만장했던 지난 역사를 온몸으로 감내해왔던 자취들이 아직도 여기저기 진하게 배어있기 때문이리라. 역사 속에서 강화도는 고려와 조선의 도읍이었던 개경과 한양으로 들어오는 입구여서 도읍으로 밀고 들어오는 수많은 외적의 침입을 숙명적으로 받아야 했다. 바다를 그리고 물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