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여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저항의 역사 강화도 강화도는 한강물이 서해 바다와 만나는 지점에 자리 잡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큰 섬이다. 그런데 강화도는 제주도나 거제도처럼 절해고도의 느낌을 주는 곳은 아니다. 서울과 인천에서 비교적 근거리이고, 육지와 섬 사이가 불과 200~300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아 마치 강을 건너는 느낌 정도이다. 더군다나 강화대교나 초지대교가 건설되면서 연육화된 지도 꽤 되었다. 그럼에도 강화도가 마치 아득한 섬처럼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다사다난했던 또 파란만장했던 지난 역사를 온몸으로 감내해왔던 자취들이 아직도 여기저기 진하게 배어있기 때문이리라. 역사 속에서 강화도는 고려와 조선의 도읍이었던 개경과 한양으로 들어오는 입구여서 도읍으로 밀고 들어오는 수많은 외적의 침입을 숙명적으로 받아야 했다. 바다를 그리고 물을.. 더보기 이전 1 다음